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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마호 사생팬에 습격당해…같은 걸그룹 동료가 배후?
아프로톡신
2019.01.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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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돌 그룹 NGT48의 멤버 야마구치 마호(24)가 자택에서 팬의 습격을 받았다고 폭로한지 이틀 만에 도리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지난 10일 그룹 NGT48은 니가타현 전용 극장에서 데뷔 3주년 기념 팬미팅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마호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8일, 마호의 자택 앞에서 일어났다. 콘서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마호를 남성팬 2명이 급습해 얼굴을 손으로 부여잡고 땅으로 내리꽂았으며, 폭행을 시도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멤버가 마호를 구해내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후 경찰 조사가 있었으나 남성팬 2명은 전원 불기소 석방됐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이 사건을 사주한 사람이 따로 있다는 듯한 그녀의 발언이었다.

마호는 트위터에 "한 멤버가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을 알려줬고, 다른 멤버가 집 위치를 알려줬다. 또 다른 멤버가 나의 집으로 가라고 범행을 부추겼다"는 내용의 글을 비공개로 게재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같은 NGT48 멤버 중 3명이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마호는 이 사건을 자신의 쇼룸방송(한국 브이앱과 유사한 방식의 연예인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밝히려 했다.

마호는 "그동안 그룹에게 피해가 갈까봐 어디에 말도 못하고 소속사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한달이 지나도록 어떠한 조치도 없었고 이마무라 매니저에게 말을 했지만 그는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 도중 연결이 끊어지는 사건이 일어나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그녀는 대신 비공개 트위터를 통해 사건 정황을 낱낱히 밝혔다.

팬들은 "마호는 사고를 당한 피해자일 뿐인데 도대체 왜 사과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마호를 보호해주지 않은 기획사를 비판했다. 소속사는 결국 팬미팅이 끝난 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의 개요를 전했다.

AKS는 "조사 결과 그룹 멤버 중 한 명이 길에서 만난 팬에게 마호의 집주소를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귀가시간만 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 해당 남성들에 대해서는 그룹의 공연 및 악수회 등 행사 일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 그룹 멤버에게 방범벨을 지급하고 자택 순회 등 경비를 강화하는 등 재발 대책을 마련하겠다. 이와 함께 멤버 간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마호를 시작으로 전 멤버의 정신적 케어를 실시하겠다"고 공표했다.

소속사의 설명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ASK 측은 오늘 공지에서, 예정돼 있던 3개의 공연 스케줄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AKS는 "11일과 14일로 예정돼 있던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팬들에게 사과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마호의 폭로 후 전 NGT48 캡틴 키타하라 리에는 "마호가 사과할 필요 없다. 피해자가 머리를 숙이는 건 옳지 않다. 내가 다 분하다"며 마호를 옹호했고, 카시와기 유키와 사시하라 리노 등 다른 멤버 역시 소속사를 비판했다.

한편 마호는 사건 이후 같은 그룹 내 다른팀 동기생인 타노 아야카, 니시가타 마리나, 카토 미나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멤버들이 사건을 교사한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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