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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할머니 응급처치’ 20대 선행男, 알고보니 군장병
미사강변도시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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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병이 길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한 후 바로 응급처치에 나선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육군 60사단에 따르면 예하 조경여단 임재엽(26) 상병은 지난 달 26일 오전 갑작스럽게 행인과 부딪혀 쓰러진 할머니를 목격했다.

당시 임 상병은 외박 중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임 상병은 곧장 현장으로 달려가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119에 신고하는 한편, 환자 곁에 20여분간 있으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기저 질환과 복용 중인 약물 등을 확인하는 등 대화를 지속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한 후부터 임 상병은 전철역이 오가는 유동 인구 사이로 안전 통로를 확보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 시민이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 이에 국민신문고에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운 와중에 군복을 입고 시민을 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제보했다.

임 상병은 “평소 부대에서 실시한 응급처치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군인으로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본분”이라고 했다. 60사단은 임 상병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군인 선행 소식 곳곳…분위기 ‘훈훈’
지난해 12월에는 육군 부사관이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하임리히법으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적이 있었다.

당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 따르면 예하 승호대대 정세호(39) 중사는 전달 23일 오후 8시께 경기 가평리 현리의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던 중 한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을 봤다.

정 중사는 음식물이 기도에 걸렸다고 판단, 주위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후 하임리히법을 시작했다. 그 결과, 목에 걸린 음식물이 빠져나오면서 남성도 호흡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같은 달 11월에는 인적 드문 접경지에서 실족 사고를 당한 주민을 구조한 육군 장병들의 사연도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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