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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되니 울적하다면… ‘이 음식’ 먹고 기운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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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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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고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몸이 나른하고 우울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을 경험할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는 음식 섭취를 통해 계절성 우울증을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이 실렸다. 겨울철 우울함을 덜어주는 기분 전환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발효식품
계절성 우울증을 개선하려면 장내 미생물 건강에 주목해야 한다. 미국 영양사 크리스틴 칼리 박사는 “장과 뇌는 신경 네트워크를 통해 이어져 있기 때문에 장내 미생물이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 건강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장내 미생물은 크게 ▲유익균 ▲유해균 ▲중립균으로 분류되는데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기능을 하는 유익균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살아있는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요구르트, 김치 등 발효식품에 풍부하다. 칼리 박사는 “식품 섭취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를 늘리면 신경전달물질 생성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염증 발생을 줄인다”고 말했다.


◇연어·버섯·우유
계절성 우울증을 완화하려면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미국 터프츠메디컬센터 정신건강의학과 미셸 디블라시 과장은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어 광합성으로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하지 못하는데 이는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켜 우울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식품을 통해 부족한 비타민D를 늘리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연어·참치 등 등푸른 생선 ▲우유·달걀 등 유제품 ▲버섯류 등에 풍부하다.

◇견과류·씨앗류
건강한 지방인 오메가-3는 뇌 건강을 개선하고 세로토닌 생성량을 늘려 계절성 우울증을 완화한다. 중국 난샨 만성질환통제센터 정신의학과 연구에 의하면, 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 1g씩 섭취하면 우울증 증상이 완화됐다. 오메가-3는 ▲씨앗류 ▲견과류 ▲생선류 등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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