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입 인터넷강의 사이트인 '이투스' 소속 이지영 강사가 130억원대 통장 잔고를 공개해 화제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강사는 지난 28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 14만 기념 지영샘 큐엔에이 Live'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총 2시간33분21초짜리다.
이 강사는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구독자들과 다양한 질의 응답을 가지던 중 2시간32분23초께 책으로 반쯤 가린 채 핸드폰 속 국민은행의 통장 잔고를 보여줬다.
잔고에는 11자리 숫자가 찍혀있어 100억원대임을 유추할 수 있다.
이 강사는 통장 잔고를 공개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전체 계좌는 아니다. 그냥 주거래은행에 로그인해서 보여드린다"며 "제가 가진 부동산과 주식 잔고, 펀드 잔고를 포함하지 않은, 그냥 오늘 저도 로그인해서 처음 확인해본 겁니다"라고 말했다.
29일 오후 4시50분 기준 이 영상의 조회 수는 13만6679회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도 851개가 달렸다. 이 강사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14만8000명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영쌤은 24살의 영앤리치다", "톱 연예인도 압도하는 그녀", "자수성가의 표본 멋있다", "리스펙합니다", "돈자랑 불편하다", "학원강사가 별짓 다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투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 강사의 프로필을 보면 그는 서울대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정치철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과거 서울 강남 세화여고 교사로 지냈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는 EBS 사회탐구영역 대표강사를 맡았고, EBS 평가원 연계교재 집필·교정 및 합숙 검토위원을 하기도 했다. 현재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영역 강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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