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청 지하 1층 출입구에서 출입자 명단 작성과 발열 체크 업무를 담당해 온 20대 남성 한 명이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용인시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인 단기 공공근로자로, 시청사 지하 1층에서 청원경찰 등과 함께 출입자 관리업무를 담당했다.
이 직원은 평일 오후 1~5시 하루 4시간씩 해당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18일까지 출근하고 19일 가래, 인후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서 이번주는 출근하지 않았다.
용인시는 이 직원이 근무한 시청 지하 1층 출입구를 폐쇄 조치하고 함께 근무한 청원경찰 1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동선이 겹친 공공근로자 1명은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CCTV 확인 결과 근무 시 마스크를 철저하게 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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