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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때문에 ‘미래’ 포기 말기를… 가임력 보존은 암 치료의 연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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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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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을 받는 순간 환자와 가족의 관심은 치료와 생존에 쏠립니다. 암 치료 성적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지금, 암 치료 후의 삶까지 함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가임기 암 환자는 수술이나 항암·방사선 치료로 인해 생식 기능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어 치료 전 가임력 보존 여부를 고민해야 합니다. 비용 부담과 정보 부족 등으로 가임력 보존을 포기하는 환자도 적지 않은데요. 최근 대한암협회는 유한재단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암 환자 가임력 보존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2·3차 시술은 물론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지원까지 범위를 넓혔습니다. 가임력 보존이 왜 중요한지, 암 치료와 어떻게 병행할 수 있는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에게 들어봤습니다.

-암 환자에게 가임력 보존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장기 생존자가 늘면서 이제는 치료 이후의 삶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 가운데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 등으로 생식 기능이 손상될 위험이 높은 가임기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암 진단과 함께 수백만원에 이르는 시술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가임력 보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암 환자 가임력 보존 의료비 지원사업’은 암 질환 또는 암 치료로 인해 가임력 저하가 우려되는 환자를 지원함으로써, 암 환자와 가족들이 암으로 인해 출산을 포기하지 않고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가정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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