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암 수술 후 불임
“난 그 인연이 싫다”
당시 심경 털어놔
출처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가수 양희은이 과거 암 수술 후 불임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공중 화장실에서 씻던 양희은이 국민가수가 된 성공 비결 (랜선 집들이,선우용여 뿌듯)”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배우 선우용여는 양희은이 어머니를 기리는 마음으로 연 카페를 찾아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이날 양희은은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인생의 변화를 돌아봤다.
그는 어머니의 작품으로 꾸려진 카페를 소개하며 “어머니가 이 카페를 못 보고 가셔서 한이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양희은은 암 수술 이후 삶에 대한 집착이 줄었다고 밝히며 “암 수술 후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되면서 한편으로는 자유스러웠다. 애 없다, 나는 거기서 벗어났다. 난 그 인연이 싫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양자 하나 있으면 어때”라고 물었으나 양희은은 “난 싫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내가 자식이 있어도 미국에 있으니까, 옆에 없으니까 너무 편안하다”라며 양희은의 생각에 공감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한편 1952년생인 양희은은 지난 1971년 정규앨범 ‘고운노래 모음’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행복의 나라로’, ‘아름다운 것들’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하며 국민 가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특유의 진솔한 언어와 따뜻한 감성으로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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