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의 아내 방예원 씨가 가족과 함께한 첫 놀이공원 나들이에서 결혼 사실을 숨기느라 첫째 딸과 추억을 쌓지 못한 과거를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KCM이 아내, 둘째 딸 서연이, 셋째 아들 하온이와 함께 놀이공원 첫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KCM은 출발 전부터 들뜬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하온이가 많은 응원 덕분에 건강하게 100일을 넘기고 우량아가 된 기념으로 준비했다. 저도 잠을 못 자고 와이프도 잠을 못 잤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놀이공원에 도착하자 아내와 서연이는 신이 나서 달려 나갔고, KCM은 하온이 유모차를 끌며 "엄마랑 누나 잡으러 갈까? 거기 서라"라고 외쳐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랄랄이 "공익광고 같다"고 하자 김종민은 "화보 같다. 청정하다"며 거들었다.
놀이공원 머리띠 코너에 들린 서연이는 토끼 머리띠를 써보더니 "이거 계산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 아내도 강아지 머리띠를 쓰고 뛰어난 미모를 과시했다. 이를 본 김종민은 "진짜 사모님이라고 해야 하나? 제수씨가 백설공주 같다"라며 감탄했다. 랄랄도 "진짜 너무 예쁘시다"며 동의했다.
많은 사람들은 KCM 가족을 알아보며 칭찬했고, KCM은 치솟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했다. 인터뷰에서 KCM은 "(가족) 공개를 하기 전에는 와이프가 많이 불편해 했었다. 오늘은 오히려 와이프를 알아보니까 뿌듯하고 기분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나들이를 마치고 KCM 부부는 조용히 첫째 딸 수연이 이야기를 꺼냈다. 시험 기간으로 함께하지 못한 수연이를 두고 아내는 "다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KCM이 앞선 방송에서 첫째 딸을 공개한 것을 언급하며 반응을 묻자 아내는 "댓글에 오빠랑 닮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자기가 봐도 아빠랑 너무 닮아서 싫대"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KCM은 "왜 날 닮으면 안 돼?"라고 발끈하면서도 "엄마 닮는 게 낫지. 아기들 나올 때마다 너 닮게 해달라고 맨날 기도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13년간 결혼 사실을 숨기며 지내온 세월을 돌아보며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KCM은 "수연이가 학교 입학할 때 가족사진을 내는 게 있었다. 날 알아볼까봐 가족사진이 없고 그런 사진을 냈다. 이게 뭐라고 그동안 눈치를 보고 살았을까"라고 후회했다. 아내도 결국 눈물을 흘리며 "어렸을 때 추억을 많이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라고 했고 KCM은 "지금처럼 사소한 것부터 잘 해내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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