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고, 꼭 필요한 관리만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1968년 데뷔한 가수 송창식(79) 역시 동안 피부 비결로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노메이크업’을 고수하는 습관을 꼽았다. 그는 최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얼굴이 너무 좋아 보이는데, 피부과 시술을 한 것 아니냐”는 문세윤의 말에 “얼굴에 뭐 바르는 걸 싫어해서 현재까지 메이크업을 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화장 줄이면 피부 자극도 줄어
화장을 최소화하면 피부에 가해지는 불필요한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화장품에 포함된 일부 성분은 사람에 따라 피부에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화장품 사용 자체가 피부 자극 요인이 되기도 한다.
화장을 지우기 위한 세안 과정에서도 피부에 자극이 발생한다. 피부에 남은 화장품 잔여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피부를 지나치게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피부과학저널(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화장을 충분히 지우기 위해 피부를 반복적으로 문지르는 과정에서 물리적 자극이 발생해 피부 상태가 악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화장을 최소화하더라도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는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외부 요인으로, 장기간 노출되면 콜라겐과 탄력 섬유 등에 손상을 일으켜 주름과 색소침착 등 광노화를 촉진한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피부외과학(Dermatologic Surgery)’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 전체에 매일 바르게 하고 52주간 피부 상태를 관찰했다. 그 결과, 12주부터 모든 광노화 평가 지표가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52주 후에는 피부결, 피부 투명도, 색소침착 등의 지표가 40~52%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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