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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 납치범에게 프러포즈 받은 유명연예인
미사강변도시
2024.04.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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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3년 데뷔 이후 매 작품마다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재치 있는 말솜씨와 수준급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MC, 라디오 DJ, 가수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이본이 출연했습니다. 이본은 달콤한 연애를 넘어 "납치를 당한 적도 있다"는 충격 고백을 해 김수미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당시 촬영이 끝나고 날씨가 좀 추웠다. 매니저가 차 시동을 먼저 걸어놓겠다며 내려갔고, 전 10분 정도만 마무리하면 되는 거라서 그걸 마무리하고 긴 계단을 내려가는데 딱 그때까지만 기억이 난다"면서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본은 "아침에 눈을 떴는데 내 방이 아니었다"며 "밖에서 '네가 데리고 와서 왜 고생을 시키냐'는 이야기가 들렸다. 납치는 맞는데 상대방이 날 해칠 것 같진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본은 "'저 여기 왜 왔느냐'라고 물었더니, '제가 이본 씨를 너무 좋아하는데, 동생들이 과잉충성을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하더라"며 납치가 이뤄진 이유를 밝혔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팬이라도, 납치를 당한 아찔한 상황에서 이본의 대처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이본은 "그때 제가 그분들한테 '여기 관광 명소가 있느냐. 여기 투어를 시켜달라'고 말했다"며 납치된 지역이 처음 가 본 지방이라 오히려 그들에게 관광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본은 "거기 유명 관광지를 다 돌고, 막걸리에 전 파는 곳에 가서 전도 시켜 같이 먹자고 했다. 그 전을 먹고 '집에 갑시다' 해서 집에 데려다줬다"며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었던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결국 납치범을 용서했다는 후일담을 털어놓으며 "다음날 집에 갔는데 집앞에 노란색 슈퍼카가 있었다. 그 안에 편지도 있었는데 그 남자의 프러포즈였다"며 "차를 돌려보내면서 거절했다. 계속 거절하니까 결국엔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방송, 영화 등을 넘나들며 대체불가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대중들에게 한결같이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밥은 먹고 다니냐' 출연 이후 '원조 걸크러시' 면모를 뽐내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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