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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확진자 노량진 고시학원 다녀가…강사 등 69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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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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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고시촌의 한 공무원 수험학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동작구가 같은 강의실에 있던 69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7일 동작구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서초구 거주)이 지난 6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량진로 공단기 9관에 머무르며 수업을 들었다. 확진자는 학원에 있는 동안과 이동 내내 마스크를 썼으며 수강생들은 지그재그로 떨어져 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가 탄 엘리베이터에 탑승객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동작구는 감염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해당 강의 수강생 67명과 강사 2명 등 6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할 계획이다. 동작구청이 이날 오후 블로그에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서초구 32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 남성은 중간에 공단기 9관에서 나와 한 커피숍에 들렀다. 신반포역에서 지하철 9호선을 타고 노량진역에 내렸으며 학원에서 집에 갈 때는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기사 역시 마스크를 착용했다.

수업 및 이동 중 마스크 착용해

동작구에 따르면 공단기 학원은 사회적 거리 두기 목적으로 2월 25일~3월 1일, 3월 9~15일 휴원한 뒤 16일 강의를 재개했다. 휴원 동안 자습실은 열려 있었다. 동작구는 7일 공단기 9관을 방역한 뒤 폐쇄했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 2월부터 지역 내 학원 932개소를 점검·관리하고 있다. 지난주 점검 결과 학원 900개소(폐원 제외) 중 40.1%, 노량진의 경우 211개소 중 25.6%인 54개소가 휴원에 참여했다. 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학원 등 민간다중이용시설의 휴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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