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고태용이 5년 근속한 직원이 독립하면 명품시계를 선물한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고태용이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의상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태용은 직원들과 함께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관계자들과의 미팅자리에 나섰다.
고태용은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의 공연 의상을 담당하는 의상 디렉터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태용은 아이돌 의상은 해봤는데 연극 의상은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죽은 시인의 사회' 관계자들은 고태용에게 세 가지 요청사항을 말했다.
관계자들은 클래식한 감성은 가져가되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주고 배경이 명문 사립학교이므로 교복이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달라고 했다.
관계자들은 연극에 역동적인 장면이 많다 보니 바지를 잘 늘어나는 소재로 부탁한다고 했다.
관계자들은 '죽은 시인의 사회' 감독의 요청이라면서 바지에 마이크 팩을 넣는 주머니를 얘기했다.
고태용은 "가능은 한데 바지에 마이크팩 차는 주머니 넣었을 때 바지 핏이 망가진다"고 맞섰다.
고태용은 "이거는 양보할 수 없는 포인트다"라며 "바지 핏에 예민하다"고 털어놨다.
관계자들은 재킷에 들어가는 와펜 문구 수정도 요청했다.
관계자들은 카르페 디엠 문구가 새겨진 와펜에 대해 카르페 디엠이 교복에 들어가기에는 적당하지 않다고 했다.
고태용은 카르페 디엠이라는 문구는 '죽은 시인의 사회' 명대사이기도 해서 의도하고 만든 것이라고 했다.
고태용은 "이거 오케이 되어서 포스터 촬영도 한 거 아니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고태용은 스튜디오에서 와펜 문구 수정은 옷 자체를 새로 만들라는 소리라고 얘기했다.
고태용은 문구를 수정하려면 주머니를 뜯어야 하는데 옷은 뜯어지게 되면 아예 새로 만드는 편이 낫다고 했다.
고태용은 '죽은 시인의 사회' 연습 현장을 찾아 의상들을 점검하고자 했다.
고태용은 매의 눈으로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고태용은 앞서 관계자들이 말한 대로 배우들의 움직임이 많아 바지의 신축성이 중요하겠다면서 단추도 잘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고태용은 스튜디오에서 직원 복지에 대한 얘기를 했다.
고태용은 "직원이 자기 브랜드를 만들 때 명품시계 선물을 해서 내보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엄지인은 "이런 복지면 아무리 갑질해도 다니고 싶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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