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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있는 집에 너무 가기 싫다"며 고속도로서 혼자 '타이타닉' 찍던 운전자의 최후
지민아미
2019.05.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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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아내가 있는 집에 갈 바에는 감옥에 가고 싶다며 난폭운전한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는데요.

지난 5월 초순, 비번이었던 힐즈버러카운티 보안관 대리는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를 주행 중에 눈을 의심케 하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운전자가 달리는 자동차의 선루프에 상반신을 내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화 타이타닉의 명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포즈지만, 시속 160km 이상으로 달리는 자동차에서의 이런 행동은 매우 위험하죠. 증거 동영상을 촬영한 보안관 대리는 곧장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운전자는 체포되었습니다.

플로리다주 출신의 레오나드 올센(70)은 체포된 후 난폭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증거 동영상을 내밀자 "아내가 있는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며 "아내가 나를 하인처럼 대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아내가 있는 집에 갈 바에는 차라리 감옥에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불행히도 올센은 자신의 소망이 이루어졌는데요. 그는 난폭운전으로 기소될 예정이며, 추가로 올센의 아내를 소환해 가정폭력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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